덴마크 사이더 Somersby Mango & Lime 마셔본 후기!!
요즘
맥주나 탄산 음료만큼 사이더 시장도 점점 더 핫해지는 거, 체감하시죠?
특히 과일이 들어간 신박한 맛의 사이더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이번 주말처럼 더운 날, 뭘로 목을 축여야 할지 고민 끝에 다가오는 제품이 있었어요.
덴마크에서 온 '써머스비 망고'인데요.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 된 이 사이더를 이번에 진짜 제대로 즐겨봤습니다.
달달한 망고와 은은한 과일 향이 어떤 조화를 이루나 궁금했는데,,,
결과는 한 마디로 새롭고 라이트한 텁텁함이 제로!! 사이더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이 딱 맞을지 끝까지 봐주세요. 이제 제가 직접 경험하며 느꼈던 장단점과 사용 팁을 상세히 공유해볼게요!
처음 써머스비 망고를 접했을 때,
광고에서 느껴지던 그 싱그럽고 시원한 이미지가 제 머릿속을 지배했어요.
그런데 제품을 딱 마셔보니까 생각보다 맛이 꽤 달달하더라고요.
그래도 탄산감이 있어서 나쁘진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원래 시원한 사이더 하면 강렬하게 톡 쏘는 느낌을 기대하던 편이라
이번에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던 거죠.
그리고 덤으로 적당한 음료 양이라고 생각했지만,
혼자 한 병을 다 마시고 나니 약간의 느끼함?
여기서 문제가 된 건 아마도 저에게는 약간 과한 단맛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었어요.
제가 왜 이 제품에서 약간 과한 단맛을 느꼈을까 궁금해서 성분표를 유심히 들여다봤어요.
알고 보니 사과주스 농축액과 설정된 '망고 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농축액 기반이라 당도가 더 농밀하게 느껴졌던 게 아닐까 싶어요.
보리맥아 대신 사과를 발효해 만들다 보니
여타의 일반 맥주나 알코올 제품과 다르게 '과일 주스 같은 느낌'이 더 강조되었던 거죠.
물론 이런 맛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서 개인 편차도 클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한 건, 정통 맥주의 살짝 쌉쌀한 알콜 맛과는 거리가 있어요.
이런저런 생각 끝에, 이 제품을 더 제대로, 더 알맞게 즐길 방법이 뭘까 고민했어요.
단순히 따서 마시는 게 아니라 '다른 드링크랑 조합해서 먹어보면 어떨까?
아니면 더 차갑게 마시면 맛이 달라질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졌죠.
어떻게 하면 개운하면서 망고의 달달함을 좀 더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얼음을 넣어보거나 라임 같은 과일을 추가해보는 방법들도 떠올렸어요.
그러다 결국 이 사이더를 활용한 간단한 칵테일 레시피를 찾아보기로 했죠.
기대했던 단맛과 상쾌함의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거 같았거든요.
인터넷에서 이 사이더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찾다 보니, 몇 가지 팁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예컨대, 다른 과일 주스나 탄산수와 섞어 먹는 방법이 있었고,
얼음을 가볍게 띄우거나 레몬즙 넣기, 민트를 추가해 향긋함을 더하는 방식을 추천하더라고요.
특히 망고는 본래 풍미가 짙은 과일이라 너무 잔뜩 넣기보단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사이더의 본질을 깨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저도 이 팁대로 따라 해 보니까 예상외로 상쾌함이 배가 되었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써머스비 망고는 기본적으로 달달하고 과일 풍미가 풍부한 음료예요.
알코올 함량이 4.5%로 적당하면서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과일 맛이 정말 매력이죠.
탄산감도 나름 시원하고요.
하지만 단 맛이 중심인 만큼, 호불호는 분명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위에서 말한 바처럼 너무 달게 느껴졌었지만,
차갑게 즐기거나 칵테일로 응용하니까 그 매력이 훨씬 배가 되더라고요.
대신 깊은 맥아 맛 같은 걸 기대하고 이 제품을 고르시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여름날 더운 날씨에 라이트한 음료를 찾으신다면 분명 추천할 만하지만,
맥주의 쓴맛이나 기본적인 알콜 음료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을게요.
특히 과일 맛 음료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즐기길 원하는 분들에게는 가성비 괜찮은 옵션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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