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먹어본 후기!!

요즘 편의점 신제품이 참 많잖아요?

세븐일레븐 갔다가 눈에 띈 "우불식당 즉석우동"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배우 이장우씨가 벌써 우동 브랜드까지 낼 정도로 요리에 진심인 사람이라는 소리는 익히 들었거든요.

한식 느낌 섞인 우동이라니, 맛이 궁금해서 바로 집어왔죠.

겨울철엔 뜨끈한 국물 요리가 땡기기도 하고, 마침 저녁에 제대로 된 요리하기 귀찮았던 날이라 딱이었어요.

편의점 음식 치고는 가격이 조금 있어서 망설였지만,

"한 번쯤 괜찮겠지!" 하고 구매한 이번 즉석우동.

맛은 어떨지 제 솔직 후기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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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제품을 발견했을 때, 사실 패키지가 눈에 띄었어요.

딱 봐도  우불식당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있는 디자인이더라고요.

근데 동시에 ‘편의점 우동인데 정말 맛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죠.

무엇보다 가격이 3,500원이라 편의점 음식 치고 조금 비싼 편이었거든요.

그래도 평소 우동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데

이 제품은 얼큰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콤한 맛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어요.

“바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된다니까!

간편하고 따뜻한 우동 한 그릇 어떨까...” 이런 생각으로 결국 장바구니에 담게 되었죠.

 

조리는 정말 간단하더라고요.

포장을 뜯으면 면, 건더기, 액상 스프, 다대기 토핑 이렇게 구성이 깔끔하게 나와 있었어요.

뜨거운 물을 선까지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약 3분 30초만 돌리면 끝이에요.

아주 간단해요!!

 

어묵, 파, 김가루 등 기본 토핑도 무난한 편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실망하거나 아쉬운 점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런 토핑은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이라 독창적이진 않아요.

 그래도 기본에 충실한 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나쁘지 않았어요.

 

조리가 끝나고 뚜껑을 열었을 때 면발 상태는 좋았어요.

쫄깃쫄깃한 면발이 기대 이상이었거든요.

적당한 탱글함과 두께감이 있어서 퍼지지 않고 먹는 내내 쫄깃함이 유지됐어요.

국물이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었죠.

한 입 마셔보니 감칠맛이 확 퍼지면서 매콤한 뒷맛까지 좋더라고요.

국물 자체는 기존 우동 국물보다 개성이 강렬해서, 입맛을 돋우기 딱이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한 그릇 다 먹고 난 뒤의 텁텁함이었달까요?

매콤하지만 묵직함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짠맛이 강한 편이라 평소 나트륨 섭취를 신경 쓰는 분들은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편의점 음식 치고는 3,500원이면 꽤나 고급스러운 가격대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이 제품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우동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매콤한 국물 맛의 매력과 쫄깃한 면발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100% 충족되진 못했어요.

간편하고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 좋지만, 맛만으로 계속 끌릴 정도는 아니에요.

이장우씨와 우불식당이라는 이름값 덕에 심리적으로 살짝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봤던 것도 한몫한 듯싶어요.

그래도 추운 겨울날 속을 데우는 얼큰한 국물이 필요하다면,

세븐일레븐에서 손쉽게 구매해서 집에서 간편히 따뜻하게 즐기기에는 꽤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 요리를 간단히 해결하고 싶은 날, 한 번쯤 시도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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