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 김만복 본점에서 전복 김밥먹고 왔어요!!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먹거리가 참많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전복김밥인데요!

인스타에서 사진으로만 봤는데

 '제주 김만복'은 이름부터 독특하고 궁금증을 자아냈죠.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인데,

저도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글에서 제주 김만복 본점에서 먹은 다양한 메뉴들, 그리고 솔직한 생각을 모두 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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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려 볼 때 첫 인상은 깔끔하면서도 제주스러움을 담아냈다는 느낌이었어요.

간판이 크지도 않고 소박한 느낌인데, 뭔가 정겹고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더라고요.

내부로 들어서면 약간 바쁘고 분주한 느낌이 강했어요.

포장 손님도 많고 대기 줄도 꽤 있었거든요.

하지만 대기 줄이 빠르게 줄어들어서 기다림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전면에 마련된 주문대는 전부 비대면 키오스크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한쪽 벽면에는 메뉴 소개와 가격표가 정리돼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통 밝은 인테리어와 제주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공존하는 곳이었답니다.

제주 김만복 본점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해 있어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15분 정도 거리라 접근성이 좋아요.

비행기 내리고 배고픈 상태라면 바로 들리기 딱 좋죠.

주차 공간도 넓은 편이라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되더라고요.

근처에는 다른 카페나 편의시설들이 많아서 식사 후 산책하거나 간단히 둘러보기에도 괜찮은 곳이에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혹시나 붐빌 것을 대비해서,

평일 오전이나 정오 전 시간이 여유롭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는 만복이네 김밥, 통전복 주먹밥, 숯불갈비 주먹밥과 비빔면입니다.

이 중 만복이네 김밥은 중간에 계란 지단과 전복 내장 밥이 들어간 김밥으로 뭔가 비주얼부터 독특하더라고요.

통전복 주먹밥과 숯불갈비 주먹밥은 각각 전복과 갈비가 토핑으로 올려진 주먹밥인데,

개인적으로는주문 팁을 드리자면,

포장해서 주변 관광지나 숙소에서 먹는 것도 괜찮고 오징어 무침은 꼭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김밥의 부드러운 맛과 오징어의 매콤달달함이 찰떡 조합이더라고요.

먼저, 만복이네 김밥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공유해 볼게요.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간이 굉장히 심심한 편이었어요.

전복 내장이 들어갔다고 해서 강한 풍미를 기대했는데, 그냥 무난한 감칠맛 정도였죠.

그렇지만 오징어 무침을 올려 먹으니 맛이 확 살았어요. 

오징어무침 사진을 못찍었네요!!

통전복 주먹밥은 비주얼만큼이나 신선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퍼지는 게 괜찮았어요.

 

숯불갈비 주먹밥은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고기의 맛이

밥과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오히려 비빔면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왜 여기에 비빔면이 있지?”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주문할 뻔했어요.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손님이 너무 많음에도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빠른 대응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쉬웠던 점이라면 가격이 꽤 높은 편이에요.

김밥 하나에 만 원 가까이 하니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리고 만복이네 김밥처럼 맛 자체가 심심한 메뉴는 오징어 무침이나 다른 반찬이 없었다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간을 강하게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한 부분이에요.

 

제주 김만복 본점은 제주스러운 독창적인 맛과 구성으로 여행의 색다른 추억이 될 만한 곳임에 틀림없어요.

맛이 아주 강렬하진 않았지만, 오히려 제주도의 소박한 매력을 담고 있는 한 끼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이 조금 비싼 건 사실이지만, 여행 중에 한 번쯤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가볼 만한 곳이라고 추천드릴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50:50이에요.

여행 중이라 새로운 곳을 시도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비빔면 생각이 날 땐 다시 올 것 같아요.

제주에 가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