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애매한 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신 적 있으시죠?
저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찾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수목원테마파크입니다!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과 독특한 즐길 거리로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특히 얼음썰매는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 짜릿해서 어른들도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
프리마켓도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제주 수목원테마파크의 매력과 꿀팁, 아쉬운 점까지 솔직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제주 수목원테마파크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택시로 이동해도 부담 없는 거리여서 제주 여행 마지막 날 비행기 타기 전에 가볍게 들르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신다면 네비에 "제주 제주시 은수길 69"를 입력하시면 바로 찾아갈 수 있어요.
게다가 근처에 카페와 식당들이 있어 테마파크에서 놀고 나와 간단히 식사를 하고 여유를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무료라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에게도 편리했어요.
공항 주변이라 생각보다 번잡할 거라 예상했는데,
도착하니 조용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가 나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라 더욱 유용한 곳이었습니다!





처음 건물 외관을 봤을 때는 그냥 테마파크에 무슨 큰 기대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안에 들어서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선 순간부터 차가운 기운과 얼음 테마가 반겨주었어요.
특히 아이스뮤지엄에 들어가면 온통 얼음 조각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돌하르방부터 시작해서 이글루, 얼음 미끄럼틀까지 곳곳이 포토존이라 사진 찍기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자동차 같은 요소들도 독특했는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부분이라 가족 단위로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가 관광지의 독특한 특징을 잘 표현해주고 있었습니다.
우선 아이스뮤지엄은 입장하자마자 얼음 왕국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얼음으로 이루어진 미끄럼틀과 썰매가 가장 인기였어요.
썰매는 경사가 꽤 있어 정말 빠르게 내려오는데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얼음썰매 타기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섭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관리 직원분이 썰매를 밀어주시면,
살짝만 밀어도 경사 때문에 속도가 꽤 빨라지더라고요.
저는 완전히 소리를 지르며 내려왔는데, 짜릿해서 계속 타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글루 안에 들어가 사진 찍은 것도 재밌었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꽤 즐겁게 타셨습니다.



ㅁㅁㅁㅁ


3층에 있는 착시아트 존은 신기한 착시효과 그림들로 가득해
이색적인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 딱 좋았습니다.

광란의 조명이 빛나는방!!ㅋㅋ


2층에 위치한 VR 체험 존은 모던한 기계들로 준비되어 있어 SF 영화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5D 상영관은 입체 영상만으로 끝나지 않고 진동이나 바람 같은 효과까지 더해져서 몰입감이 최고였어요.


프리마켓도 있어서 구경하면서 지역 특산품이나 수공예품을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이런 덤 같은 요소들이 이날을 알차게 만든 것 같아요.

즐길 거리가 풍부하지만, 약간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실내가 정말 춥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아이스뮤지엄은 따뜻한 옷을 입고 가도 생각보다 오래 머물기엔
추운 편이라 방한 준비는 확실히 해야 합니다.
또한, VR 체험 존이 나름 기대했던 공간인데, 한 번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제한적으로 느껴졌어요.
가족끼리 돌려 쓰는 것은 가능하지만,
더 몰입해서 체험하고 싶을 때는 살짝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험존이 조금 더 알차게 꾸며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여러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느낌은 덜했어요.
제주 수목원테마파크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스뮤지엄과 얼음썰매는 남녀노소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해요.
비록 몇몇 제한이나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곳곳에 숨은 재미 요소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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