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많죠?
푸른 바다, 한라산, 돌담길 등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정말 제주다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애월에 위치한 **'고불락 식당'**인데, 이곳의 상추밥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해요.
그리고 제육볶음부터 김치찌개까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해 보았어요.
'고불락 식당'은 제주 애월읍 고내리 해안가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안도로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용한 골목 속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소는 **'제주시 애월읍 고내로7길 45-12'**로,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이곳은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방문객이 해안도로 쪽에 주차한 후 걸어서 이동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 과정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처럼 느껴졌어요.
제주 특유의 돌담길과 감성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가는 길이 정말 멋졌거든요.
또한, 식사 후 근처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위치라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도착했을 때의 첫인상은 아담하지만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마치 오래된 제주 할머니 댁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외관은 낮고 소박한 제주 전통 가옥 스타일이었고,
내부는 테이블이 많지 않아 규모가 작았지만 오히려 아늑함이 더해졌어요.
특히, 주방에서 풍기는 제육볶음의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더욱 자극했어요.
그리고 뒷마당에는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깥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제주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덕분에 금세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고불락 식당'의 대표 메뉴는 단연 **'상추밥'**입니다.
효소밥을 상추에 돌돌 말아 제공되는데,
여기에 **'비밀 소스'**를 찍어 먹으면 정말 특별한 맛이 나요.
상추밥은 신선하고 건강한 느낌을 주었고, 소스는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뛰어났어요.
또한,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제육볶음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용해서인지 신선하고 촉촉한 고기 맛이 확실히 남달랐어요.
김치찌개는 깔끔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두부와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어요.
기본 반찬으로 나온 분홍 소시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밥을 따로 리필할 수 있어 든든한 한 끼를 즐기기에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집밥 같은 따뜻한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음식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도 매장의 감성이 참 좋았어요.
특히 해안가 근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조용한 골목의 정취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또한, 현지인들이 방문해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정겹게 느껴졌고,
손님이 많아도 사장님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여행 중 이런 따뜻한 순간들이 더해지니, 제주에서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왔어요.
총평하자면, '고불락 식당'은 제주의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건강한 상추밥,
제주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제육볶음,
깔끔하면서도 푸짐한 김치찌개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규모가 작아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제주만의 감성과 개성으로 다가오는 곳이었어요.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지니 여행의 한 부분으로 기억될 만한 곳이었어요.
다만,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주 여행 중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고불락 식당'은 꼭 한 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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