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조선군선 판옥선과 거북선을 보고 왔어요!!
조카들이 거북선을 처음 봐서 엄청 설레는 표정이더라고요.
특히 강구안에 위치한 판옥선과 거북선이 보고 정말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ㅋㅋ귀여운 녀석들!!
아무래도 이런 역사를 체감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서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이 강구안의 조선 군선 전시 공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히 거북선이나 판옥선을 보면 보통 역사책에 삽화로나 보잖아요?
근데 이렇게 실제 크기로 복원된 걸 보니
'와, 조선시대 수군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전함을 운영했다고?' 싶더라고요.
조카들은 "사실 거북선이 만화에서도 나오는데 이게 진짜 있었던 배인 거야??"
하면서 실물 보고 한참 신기해했어요.
배의 크기도 크기였지만, 내부까지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다들 이런 배를 타고 전쟁을 치렀다니 상상만 해도 대단하단 말밖에 안 나왔어요.
사실 거북선이나 판옥선 이런 배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처음에는 이게 왜 대단한지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거든요.
저도 통영 강구안에 가기 전에 이런 배들에 대한 설명이나
조선시대의 해군 전술 같은 걸 좀 공부하고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카들 역시 "왜 거북선이 거북선인지?",
"판옥선이 다른 배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같은 질문을 계속 하더라고요.
여기에 대한 답을 다 해주기엔 솔직히 저도 정보가 부족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또 배 안을 둘러보는 동안,
내부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세밀한 자료나 안내가 좀 추가됐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복원 자체는 멋졌지만,
그냥 겉만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이 배들의 역할이나 의미를 더 많이 알고 싶었습니다.
사실 설명이 있어도 제가 못찿은것일수도 있어요!!
거북선과 판옥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좀 더 정보를 얻어보기로 했어요.
요즘은 검색만 하면 짧은 시간에도 꽤 유용한 자료들을 찾을 수 있거든요.
통영 관광 포털 사이트와 몇몇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니
당시 조선의 해전 전략과 배의 설계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판옥선은 배의 바닥이 평평해서 해전에서 방향 전환이 쉬웠다는 점,
그리고 거북선은 전면 방어가 튼튼하고
적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특수한 기능을 갖췄다는 점들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공부하고 나니까 조카들에게도 더 다양한 설명을 해줄 수 있어 좋았고,
저희 부모님도 "우리도 몰랐던 이야기가 많다"고 하실 정도로 같이 흥미를 느꼈답니다.
거북선은 그 특유의 거북 껍질처럼 생긴 덮개가 인상적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 철갑 덮개가 적군의 불화살이나 병사들의 공격을 막는 데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또, 내부는 전투 공간과 생활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도 매우 현실적이었어요.
판옥선의 경우,
배 위에서 화포를 발사한 후 다시 빨리 방향을 전환해 전투를 지속할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이 특징이 당시 조선 수군의 승리 비결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단순히 '보기만 하는 배'가 아니라,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런 배 위에서 싸우고 생활했구나,
싶어서 진짜 과거로 시간이동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가족끼리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거였어요.
조카들이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조선수군의 강력함을 알게 되니 다들 작은 자부심도 느꼈던 것 같아요.
입장료도 성인은 2000원이어서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았고요.
복원이 아주 완벽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었지만,
아, 그리고 근처에 통영 활어시장과 강구안 브릿지까지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차게 즐길 수 있답니다.
. 강구안이라는 위치도 워낙 접근성이 좋아서 하루 일정을 알차게 보내기에 딱이에요.
직접 배 위를 걷고 조선시대 모습을 체감하는 재미는 그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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